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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옥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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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옥
인문/사회 저자
Hyun Ok Park 캐나다 요크대학교 교수. 이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1984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당시 금지된 북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하와이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북한 자료를 보면 볼수록 만주 근현대사를 알지 않고는 북한을 알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만주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만주 역사를 들여다보면 볼수록 ‘북한혁명’의 기원으로 수렴되지 않는 자본주의, 제국주의, 민족주의, 성의 정치학의 역사적인 양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만주로의 조선인 이주와 토지권, 국적, 그리고 해방투쟁을 일본과 조선과 만주 식민지의 산업 금융자본의 축적과정으로 설명하는 박사논문 「민족과 젠더에 대한 유물론(Materializing Nation and Gender)」을 썼다.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의 세계자본주의 변화와 이와 동행하는 민주주의, 사회주의, 파시즘 등 정치체제와 문화 이데올로기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쓴다. 초국가주의적 이주와 후기식민주의(포스트식민주의)에 대한 주제와 비교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상이몽: 제국, 사회적 삶, 그리고 만주에서의 북한 혁명의 기원』(Duke University Press, 2005)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탈북자들의 실상을 담은 이 책 『탈북자』는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그리고 지금까지도 유효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탈북 문제’와 ‘북한 인권의 정치학’을 강하게 견제한다. 이 책은 탈북자 문제를 인권이라는 보편적 문제로 위장해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기존 이데올로기 논리를 실사구시로 해체시키는 거의 유일무이한 책이다. - 조천현 피디는 이 책에서 남북경협과 북한 인권의 이분법 논쟁에 가속도를 붙였던 기독교단체와 브로커와의 모종의 관계들도 속 시원하게 밝힌다. 또한 ‘북한 인권’이라는 담론과 정치 이데올로기가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반공주의가 후퇴하며 만든 권력 이데올로기의 공백을 채워 가고 있을 때, 이들에 의해 외면되고 왜곡된 북한 사람들의 ‘국가와 민족에 대한 생각’ 그리고 ‘변화하는 북한 체제와 실상’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탈북자들의 일상을 통해서 말이다. - 『탈북자』가 밀착해서 보여 주고 있는 탈북자의 일상에서 우리는 존재의 밑바닥과 하늘 꼭대기를 본다. 탈북자들이 우리와 다르지 않음에 안도하고, 동시에 씁쓸한 절망을 공유한다. 마음을 울리는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듯, 감동과 분노로, 또 소소한 일상이 주는 울림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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