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행기가 감히 시편 150편 전편에 곡을 붙이겠다고 용기를 낸 것은, 그의 부모들의 맑은 영적 신앙의 유산과, 입시 시험을 치르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하여 갈 바를 모르고 허둥대던 그의 모습을 보고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손자의 입시처럼 돌보아 주었던 이름 모를 할머니를 보내주신, 보이지 않는 하나님 손길의 은혜였을 것이다. …… 그러기에 이 작곡집을 역작이라 부르고 싶다. 또 이 곡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얼마나 가슴 설레는 감동이 서렸겠고 고백의 눈물이 바탕을 이루었겠는가. 이 작곡집을 연주하는 교회 찬양대에도 이 작곡자의 감동과 기도의 눈물과 고백이 함께 발현되는 감동이 흐르게 될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