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소는 언어다.
그곳에 머물고, 떠나고, 다시 돌아온다.
그래서 나는 언어에 집콕하는 보헤미안이다.
머묾과 떠남이 어떻게 공존하는지 늘 탐험한다.
양자리. 시인.
고양이와 나뭇잎의 종교를 갖고 있다.
무심히 던진 시선에서 예기치 않은 무언가를 마주할 때,
나는 그것을 ‘발견’이 아니라 ‘탄생’이라 부른다.
작가라는 이름으로부터도 자유롭고자 한다.
다만 말과 침묵, 낱말과 숨결의 세계를
유영하듯 오래 걷는다.
《앙리 4세의 눈썹을 가진 고양이》, 《바람구두를 신은 피노키오》,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비닐 우산을 일회용 우산이라고 쓰면 슬퍼진다》 등을 썼다.
브런치: @henri4
인스타: @ulfe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