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02
128쪽의 짧은 소설이지만 이야기 전개도 깔끔하고 사물이나 사람을 표현방식이 참신해서 알찼습니다. (102p 중 '인공적인 무취가 사라지고 학생들의 입술이 토해 낸 묵직하고 달콤한 초콜릿 냄새가 바닥을 기었다.')보이지 않은 분위기와 상황을 비유하여 표현한 것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더 다채롭게 다가오게 만들었습니다.마냥 어린 청소년이라면 '고민을 해도 좋아!'라고 했을테지만 고등학교 2학년으로 어른이 되기 전,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고민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소극적인 주인공의 태도에 답답해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남을 피해주고 싶지 않아 여러번 생각하는 모습이 저와 겹쳐보이기도 했습니다.언젠가 완벽한 너를 마도카가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결과를 다다르기 위해 한 문턱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