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부터 가파도까지 초등학교가 있는 곳은 어디든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살겠다는 [평생 기간제 교사]의 꿈을 실현하는 중이었다. 그러다 뒤늦게 고향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은 덕에 40대 중반의 나이에 정식발령 9년 차 교사로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학교라는 공간은 나에게 여전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 천지이다. 또래 교사에 비해 여전히 배울 일들이 많음을 기쁨으로 여기고 감사한다. 기왕 태어났으니 사는 것처럼 생생하게 살자는 생각으로 오늘도 새로움과 도전 거리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