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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디디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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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디디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자신이 문학소녀인 줄로 착각하고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다. 시네마테크가 만들어지고 《키노》가 발간되던 시대적 분위기에 휩쓸려 영화 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IMF 외환위기에 휘말려 생계/부채탕감형 임금노동자/가장이 됐다. 퇴근 후 이런저런 공부 모임과 사회운동에 참여했으며 ‘디디’라는 활동명을 사용한 건 아마 이즈음부터. 12년간의 임노동자 생활을 과히 때려치우고 늦깎이 유학을 결심했다. 문화 연구와 커뮤니케이션, 인문지리와 도시연구라는 학제 안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기웃거렸고, 커먼즈와 프레카리아트라는 키워드로 동아시아 도시 운동 현장에 참여해 연구했다. 2022년 말,〈Practicing Urban Commons Between Autonomy and Togetherness: A Genealogical Analysis of the Urban Precariat Movements in Tokyo and Seoul〉로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인문지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불안정 노동자, 현장 연구자, 무산자, 커머너. 본명은 한경애.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인간이 본성적으로 이기적이고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경쟁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자본의 세계 한 가운데에서, 빈고는 다른 룰, 혹은 세계관을 가진 놀이-세계를 함께 제작하고자 한다. 사람들의 본성 같은 건 상정하지 않는다. 규칙이 이미 정해져 있어 참가자가 단지 ‘말’에 불과한 자본의 게임과 달리 사람들은 게임의 공동 개발자이다. 세계는 우리가 짓는 것이라고 말하며, 더 많은 사람들을 이 세계-짓기에 초대한다.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삶=시간을 온통 경쟁에 투자하는 대신 즐겁게 함께 있고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넓은 공유지로서 세계의 규칙을 함께 개발하자고. 웰컴투더커먼즈.
  • 일단 무지막지하게 재밌다. 책의 배경인 청킹맨션부터가 수상쩍은 매력으로 가득하다. (…) 그들이 실천하는 커먼즈는 삶의 불확실성을 적극적으로 껴안고 삶을 ‘여행’하기 위한 자유의 기반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커먼즈와 공유경제(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그러한 관계를 만드는 사람들의 관계)를 완전히 다르게 상상하고 실천하는 세계로의 매혹적인 여행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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