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년 사역자로 30년이 넘게 사역했습니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저마다의 문제를 갖고 있는데,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사역자로서 청년들을 돕기 위해 상담학도 공부했습니다. 청년들이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청년들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알려주는 책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청년이 광야를 지날 때』는 청년들의 고통과 아픔을 서사로 풀어내고, 현실의 아픔에 주저앉지 않고 그 서사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스토리텔링을 시작해야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님의 이야기와 통합함으로써 그 안에서 인생의 의미를 재해석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자신의 인생 서사가 새롭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청년을 살립니다. 그래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공동체가 세워져야 합니다. 힘든 자신의 삶이 어떻게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로 변화되는지를 알아가길 원한다면, 사랑하는 제자들이 자신의 고통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면, 이 책을 꼭 읽기를 권합니다. 특히 각 장 끝의 내용 요약과 분석, 그리고 그 분석을 함께 나누며 실제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구성은 공동체 안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책 마지막에 저자가 자신의 20대를 돌아보며, 만약 다시 20대가 될 수 있다면 무엇을 할지를 이야기하는 부분은 20대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을 읽고 나누며, 모든 이들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Life Story)가 하나님의 이야기(hiStory, 역사)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기를 기대하며 필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