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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론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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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론
국내작가 문학가
오랫동안 라디오 작가로 일하며 생방송에 쏟아지는 문자들을 볼 때면 생각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얘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하구나. 짧은 문자에 담긴 찐득한 소망을 읽곤 했다.

서촌에 작업실을 얻은 적이 있다. 가끔씩 통인 시장에서 간식을 사곤 했는데, 어느 날 분식집 할머니께서 깨끗한 종이 가방에 떡볶이를 넣어주었다. 까만 비닐봉지면 충분하다고 사양했더니 할머니는 “이왕이면 이쁜 데 넣고 다녀야지.” 하며 노란 체크무늬의 종이 가방을 건넸다.

나의 글이, 그날 할머니의 종이 가방만큼 다정했으면 좋겠다. 이 책이, 종이 가방 속 떡볶이만큼 따끈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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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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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원성취, 내용이 야하지도 않고 상스럽지않는 너무 인간적인 웹소설 아닌가요? 틀에 잡힌 정도만을 강조하는 이야기보다 흥미와 인간내면을 좀 더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작가의 풍부한 감성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보면 좋겠네요.

    y****0 2024.09.27. 오후 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