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과업이 무엇일지 계속 고민해 온 사람. 여러 곳을 여행하고, 소설을 쓰고, 단편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는 와중에 인문 공동체를 시작하여 꾸준히 책을 읽었다. 삶의 경계를 계속 기웃거리던 일상에 큰 변화가 온 건, 코로나라는 재앙의 아름다움 때문이었다. 3년 넘게 매일 진행한 온라인 미학 수업. 덕분에 프랑스 철학의 매력적인 언어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역병의 시기, 작은 죽음의 흔적이자 장소 없음을 헤맨 기억은 다만 글로 남았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근간으로 『미학을 묻는 당신에게』가 있다
< 아름다움이 너를 구원할 때 / 김요섭>@greenbee_books미학, 가질수 있음과 가질 수 없음, 그 찰나의 사이에 존재하는 가슴 설레이는 것. 사랑, 진실, 정의, 신, 아름다움 이 모든 것이 완성되지 않았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는. 일상에 묻혔던 진실을 다시금 깨우쳐줘서 감사한 책. 문답으로 이루어진 글과 영화에서 옮겨온 친숙한 대사들로 멀게만 느껴졌던 미학이라는 공간에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