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심각해서 코미디언이 될 수 없어”라는 말을 듣고 여섯 살 때부터 글을 썼다. 주로 환상이 가미된 모든 장르의 얘기를 쓴다. 사람은 웃음으로 산다고 여기며, 심오하고 비장한 정신으로 개그를 꿈꾼다. 주위에서 못 살겠다고 하면 잘 살게 하고 싶다. 흰 것을 검게 검은 것을 희게 빨래하는 성질이 있다.
상대가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른 게 사랑이라던데, 나는 상대 가 먹는 모습을 보면 배가 고파졌다. 이것도 사랑일까? 그랬으면 좋겠 다. 그사이 맛있게 먹으라는 영노의 메시지가 도착해서 나는 통통해진 손끝으로 그 메시지를 한번 매만졌다.내 다정한 식인귀.우리는 제법 행복한 커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