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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진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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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진
국내작가 문학가
나고 자라고 공부한 고향 부산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대학에서 교양심리학을 가르치다 우연히 KBS 극본공모에 당선, 100여 편의 단막극을 썼다. 평범한 주부의 충동적인 살인을 통해 왜곡된 인간 내면을 서늘하게 파고든 첫 소설 『선량한 시민』으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60년에 걸친 한국의 비극적 현대사를 미스터리와 결합한 장편소설 『2월 30일생』(2014), 연하의 남자와 기이한 사랑에 빠진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 소설 『네이처 보이』(2015)를 펴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바람둥이처럼 다른 이야기로 갔다가 슬며시 다시 돌아와 고치고 또 고치다 보니 7년이 지나가버렸다. 이제는 정말 헤어질 때다. 처음 내가 이 이야기에 대해 가졌던 열정이나 확신은 마치 오래 사귄 연인을 대할 때처럼 닳고 무뎌져서 희미한 기억으로만 남아 있다. 그간 나도 변하고 이 책도 변했다. 처음부터 다 뜯어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니 완성은 아니다. 다만 여기서 끝내는 것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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