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로에스는 1126년 스페인의 코르도바에서 태어났다. 저명한 법관 집안 출신인 그는 철학뿐만 아니라 의학, 신학, 이슬람 율법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교육을 받았다. 40대 초반에는 시의(侍醫)와 법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저작 대부분의 주해서를 썼다. 70세가 되던 1197년 철학에 대한 대대적인 박해로 인해 루세나로 추방당한 바 있으나, 곧 복권되어 마라케시에서 지내다 1198년에 생을 마감했다. 주요 저작으로《결정적 논고》,《종교적 믿음의 증명 방법에 대한 설명》,《모순의 모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