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함’은 아이들을 ‘아이답게’ 만드는 힘입니다. 심심하다고 느끼는 순간, 심심하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더 재미있는 놀이를 찾고, 상상하고, 다른 사람과 이어지고 싶은 본능을 자극하니까요. 그림책 《심심해》는 스마트폰과 장난감으로 둘러싸인 우리 아이들이 이 소중한 힘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합니다. 작품을 감상한 뒤,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창밖을 멍하니 보거나 벽지를 가만히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상상으로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의 하루는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물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