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란 듯 치열하게 살고 버티다, 대학교 교직원을 관두고 결혼 후 남미로 떠났다. 2년간 남미 전역을 여행하며 진짜 내 안에 울고 웃는 소녀를 만났다.
국문학을 전공했지만 게으른 완벽주의자로 살다 드디어 써낸 수필로, 2015년 백제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지금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 둘도 없는 아들을 키우며, 무던히도 부서지고 깊어지는 중이다.
늘 들었다 놓기를 반복했던 펜을 다시 꺼내 들고, 끊어진 섬처럼 존재하던 글에 대한 갈망을 선으로 이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