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도쿄에서 태어난 미조구찌 겐지 감독은 극빈층 가정에서 성장했다.자신의 누이가 가난때문에 게이샤로 팔려가고,어머니와 여동생에게 가해진 아버지늬 폭력을 목격하며 자라 온 그의 경험은 그의 세계관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고,그는 사회속에서의 여성의 역할,특히 착취에 관한 주제를 담은 작품을 다수 발표하였다.1922년에 니카츠에 입사하고 2년 뒤,24살의 나이로 감독으로 데뷔했다.시대극에서부터 현대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 그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함께 보통 사람들의 삶을 내밀하게 묘사해 왔다.30대 중반부터 쁠랑 세캉스와 딥포커스와 같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하면서 여성의 삶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오하루의 일생'(1952)과 '우게츠 이야기'(1953)등의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미조구찌 겐지는 존 포드와 비교되면서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