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동안 임상 간호사로 일하며 수많은 생의 순간을 마주해 왔습니다.
돌봄의 현장에서 인간의 고통과 치유, 그리고 희망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시를 마음에 품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내가 글을 쓰는 일, 내가 그리고자 한 그림을 그려내는 일은 내게 또 하나의 치유였고,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중년이 되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남은 길을 시로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순간순간의 소재와 제목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어느 덧 일상이 되면서 사계절이 바뀌듯 우리의 삶도 흐르고 변하며, 때로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 있는 나의 삶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시집을 통해 중년의 성찰과 위로, 그리고 일상의 작은 행복의 의미를 나누고 싶습니다.
커피 한 잔, 노을이 진 저녁, 오래된 사진 속 순간들에서 시의 언어를 발견합니다. 자연과 일상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그 감성을 글로 풀어내며 살아가는 삶.
인생의 전환점에서 느끼는 고민과 희망을 섬세한 언어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 밀러의 경제모험, 꾸물아 잘가 등 동화책
@ 봄의 품격 시화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