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늘 “AI 도구는 도구일 뿐, 내 책상 앞의 일을 바꾸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래서 ‘AI 활용법’을 표방한 책을 펼칠 때마다 같은 물음을 품게 됩니다. 이 책은 내 하루를 정말로 움직여 줄 책일까? 이 책은 그 물음에 71번 답합니다. 사례 하나하나가 “이 도구로 이런 일도 가능합니다”에 머무르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써 보세요” 하고 가만히 곁을 내어 주는 글입니다.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아, 이렇게 쓰는 것이었구나” 싶은 순간이 차곡차곡 쌓이고, 그 순간들은 책을 덮은 뒤에도 사라지지 않고 다음 날의 업무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처음 AI를 시작하는 분에게는 길을 잃지 않게 하는 든든한 첫 책이 되어 주고, 이미 AI를 다루어 온 분에게도 익숙한 활용법 너머의 한 걸음을 보여 주는 한 권이 됩니다. AI를 배우고 싶은 분이 아니라, 내 업무와 내 하루가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기를 바라는 분이라면 이 책을 곁에 두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