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영역의 사회운동과 창작을 넘나드는 해파리성 인간. 폭력에 무감각한 사회에서 지워지고 마는 우리의 삶을 꺼내놓기 위해 활동한다. 생명 가득한 바다를 동경하다 스쿠 버다이빙을 시작한 후에 무한히 펼쳐진 바닷속에서 그토록 찾아 헤매던 해방감을 발견했다. 물살이의 몸을 통과한 물이 나의 몸을 감쌀 때 우리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고 믿 는다. 사회 운동과 예술 창작에 기반해 바다 생명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단체 '넓적한물살이'를 운영하고 있다. 비틀거리는 이들과 나란히 글 쓰고 춤추며 노래 부르는 순간을 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