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부부 남편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기에 원래 공인중개사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첫 사회생활을 F&B 기업 본사에서 시작했다. 2년간 상권 개발 업무를 맡으며 프랜차이즈 전반에 대한 구조와 운영 방식을 철저하게 배웠다. 그 무렵 창업 컨설팅 회사로 이직해 처음 영업이라는 일을 했다. 놀랍게도 둘째 달부터 실적 1위를 찍었다. 하지만 ‘이 일도 결국은 반복’이라는 생각이 들어 6개월 만에 회사를 나와 직접 창업을 했다. 그때 빌딩 중개를 하던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그녀와 대화를 하며, 그동안 쌓아온 상권 분석과 개발 경험, 실무 감각들이 ‘건물 중개’라는 업에 접목된다면 꽤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회사에 직접 스스로를 제안했다. 그렇게 35살에 조직 내 가장 나이가 많은 막내로 입사하게 된다. 그리고 빠르게 성장해 2년 4개월 만에 팀장이 되었고 수석 팀장, 이사, 상무로 승진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다. 나이가 많다고 망설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 경험들이 쌓여,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얘기한다. 지금은 아내와 함께 ‘빌딩 부부’라는 이름으로 신뢰를 파는 중개사로 함께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