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83
어른이 되어도 갈등은 피할 수 없다. 그래서 누군가는 덜 다치기 위해 마음을 접고 거리를 둔다. 하지만 관계는 멀리한다고 안전해지는 것도 아니고, 갈등이 없다고 평화로운 것도 아니다. 아이들이 다시 정글에서 마주 앉았듯, 우리 역시 멀어졌다 가도 다시 웃을 수 있다. 진짜 평화는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 라 갈등이 생겨도 다시 괜찮아질 수 있다는 믿음에서 오는 것 이 아닐까. 그 믿음을 놓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 더 안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P.18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