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 군 복무, 그리고 취업 후 개발자로 일하며 쉼 없이 달려온 16년 반.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고 싶다는 갈망이 커졌다.
서른다섯의 나이에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으로 유학을 떠나며 안정된 삶을 내려놓고 새로운 분야에 몸을 던졌다. 평소 일상을 블로그에 기록하는 습관이 이 책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기술과 사람, 디자인이 만나는 지점에서 인생의 다음 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