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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옌
해외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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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옌
해외작가 문학가
노동자이자 작가.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 동안 광둥성, 광시성, 윈난성, 상하이, 베이징 등 여러 지방과 도시를 옮겨 다니며 경비원, 베이커리 수습생, 편의점 직원, 노점상, 온라인 쇼핑몰 직원 등으로 일했다. 이후 광저우 근교 순더의 물류센터에서 야간 상하차 일을 하고, 베이징으로 옮겨가 2년간 택배기사로 일했다. 야간 근무 경험을 인터넷에 올리자 엄청난 반응이 일었고, 택배기사 경험과 다른 경력을 더해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를 출간하게 됐다. 첫 책을 출간하자 마자 ‘올해의 책’,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쓰촨문학상, 중국청년작가상, 산렌도서상, 단샹제문학상 등 중국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일하면서 종종 드는 생각들. 기록과 사색 없이 날아가 버리는 순간들이 분명한 언어로 표현된 것을 보면서 현재 나에게 일이 어떤 의미인지 살펴볼 수 있었다.(P.36)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는 전부 방관자였다. (···) 다들 자신만의 스트레스와 고충에 삐져 있어서 다른 사람을 돌볼 여력이 없었다. 그런 일터에서는 누구나 삶에 짓눌려 동정심이 바닥나고 자기도 모르게 무감각하고 차갑게 변해갔다.(P.84) 심해의 물고기는 눈이 보이지 않고 사막의 동물은 갈증을 잘 참는 것처럼 어떤 사람이 되는지는 내가 처한 환경에 좌지우지되지, 본성에 따라 결정되는 게 아니었다.(P.219)나는 일을 하러 갔을 뿐이지, 노예가 된 게 아니었다.(P.240) 여전히 나는 모르는 게 많고 겁이 많지만 그 덕분에 의지와 신념이 생겼다.(P.274) 일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지 인생의 목표가 아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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