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적 이미지들에 관한 고찰을 기반으로 동학의 새로운 해석을 수평적으로 펼쳐내는 회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암각화, 고인돌에 켜켜이 깃들여 있는 인류 정신 근본의 창작 디엔에이를, 그동안 충분히 거론되지 못한 동학 여자 교주 이수인의 내레이션과 접목해 그의 세계관을 수직적으로 구축하려 한다. 그는 특히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느긋하게 생명의 역설적인 작동방식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 다양한 동식물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숲의 냄새 사이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현재는 양주, 고창, 서울을 오가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