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브라운슈바이크 미술 대학에 진학, 1992년 뉴욕 대학으로 편입했다. 편입 이후 수많은 단편 영화를 제작하고 일찌감치 국제 유수 영화제들의 초청을 받았다. 2014년 세 번째 장편 연출작 <잭>으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를 포함한 유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면서 이름을 알렸고, 2018년 에드워드 세인트 오빈의 동명 원작 소설을 실사화한 드라마이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패트릭 멜로즈]가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TV 미니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연출가로서의 이름을 대중에 각인시켰다. 2022년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앞서 두 차례나 영화화된 작품임에도 불구,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외국어영화상 4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으로 영어, 비영어권을 구분하지 않고 큰 인기를 누렸다. 90여 개의 서비스 국가 내에서 10위권 내에 들었고, 이동진 영화평론가 역시 “전쟁의 굶주린 참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극찬하며 2022년 올해의 외국영화 TOP 10 작품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콘클라베> 역시 전 세계 유수 영화제 73관왕 & 306회 노미네이션이라는 기록을 달성 중이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다시 한번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능가할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는 맷 데이먼 복귀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새로운 본 시리즈 <본 딜레마>와 오스틴 버틀러 주연의 대형 SF 영화 <더 배리어>를 작업 중에 있다.
<고메즈>(1998), <여인 2와 해피엔드>(2001), <잭>(2014), <서부 전선 이상 없다>(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