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봄 시인은 삶의 여러 계절을 지나오며 얻은 성찰과 감사의 마음을 시로 노래하는 작가이다. 그는 인생의 황혼에 이르러, 지나온 봄과 여름의 선물을 떠올리며 그 의미를 시어로 담아냈다. 신앙을 중심에 둔 그의 작품은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발견한 사랑과 은혜를 따뜻하게 표현한다. 『좁은 문, 하얀 날개, 벌』은 저자의 진솔한 고백이자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의 결과물이다. 작은 존재들의 떨림을 포착하는 섬세한 감성과, 믿음으로 바라본 세상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이 시집은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그는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길어 올린 진실과 빛나는 순간들을 시로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