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 편집부 직원, 중학교 교사, 방송국 스크립터 등으로 일했다. 여은과 담빈, 두 딸을 키우며 비로소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 가까이에서 살고 싶다는 오랜 바람대로 제주 중산간 와산리로 옮겨 와 독립서점 누운산책방을 열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노년을 보낼 수 있어서, 그리고 죽음학 공부를 통해 알게 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진실과 모든 종교의 심층에서 만나는 진리들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갈 수 있어서 감사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