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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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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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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지금이라는 시간을 조용히 통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시대를 함께 견디는
누군가의 마음을 대신 적어내는 목소리일지도 모릅니다.
사라지는 빛, 흔들리는 숨, 무너지는 침묵 속에서
가장 작고 여린 진실을 붙잡습니다.
이름보다 감정이 먼저인 존재로,
기억보다 온도가 앞선 문장을 씁니다.
상처는 때때로 꽃을 닮았고, 고요는 울음을 닮았습니다.
말보다 느리게 걷는 글을 믿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도, ‘초록’이라는 이름으로 잠시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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