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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위대한 문학 작가들이 많고도 많죠." 그가 말했어요. "하지만 그들은 모두 이기적이고 귀족적입니다. 애디슨, 램, 해 즐릿, 에머슨, 로웰- 누구를 떠올리더라도 마찬가지예요. 그들 은 하나같이 책에 대한 사랑을 소수만이 누리는 신비롭고 희유한 어떤 것으로 여겼어요. 한밤중 외딴 곳, 벽난로 앞에는 스패 니얼이 깔개 위에 엎드려 있고 책상 위에는 촛불과 포트와인이 놓인 그런 곳에서 시거를 물고 홀로 외로이 수행하는 연구 같은 것으로 말이죠. 그러니까 내 말은, 문학을 평범한 보통사람들의 가정으로 끌어오기 위해 길을 나선 사람, 과감하게 울타리를 뛰어넘은 사람, 누구 말대로 문학을 자신의 사업이자 소명으로 받 아들인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시골 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갈수 록, 책의 수는 더 적어지고 질은 더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 죠. 나는 7년 동안 이 희한하게 생긴 요새를 몰고 떠돌았지만, 벤 에즈라의 이름으로 말하건대 농가에서 정말 좋은 책을 발견 한 적이 (성경을 빼면) 한 번도 없었어요. 있다면 모두 내가 전에 가져다준 거였죠. 이른바 문화 공무원이라는 자들이 보통의 국민들에게 읽기를 가르치기 위해 한 일이 뭐가 있나요? 농부들 을 위한 도서목록을 만들고 '5피트서가' 총서를 선정하는 따위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일이에요. 당신이 직접 발로 뛰고 직접 만나야 해요. 그들에게 책을 가져다주고, 학교 선생들 혹은 시골의 신문사나 농업잡지사의 못된 편집자들을 자극하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비로소 당신은 조금씩 이 나라의 혈관에 좋은 책이라는 피가 돌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꼭 명심하세요! 그 일은 어쩌면 오래된 시골집에 성배를 운반하는 것과도 같은 일일 거예요. 그리고 나는 파르나소스가 이놈 하나뿐이 아니라 수백수천 대가 굴러다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