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식성 리스너로 살다가 장르 음악 비평가가 되었다. 대중음악 웹진 《온음》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민사회의 변두리에서 허송세월하며 20대의 끝자락에 다다랐다. “정치적으로 급진적이므로 미적으로도 급진적인” 노이즈 음악 프로젝트들을 했으나 딱히 잘된 적은 없다. 아름다움과 음악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이것들이 가진 사회적 구성물로서의 성격을 드러내는 작업이라는 관점에서 비평에 접근한다. 근래에는 예술 생산 속 창작자와 소비자라는 경계의 허구성, 그리고 공간-주체-이데올로기가 맞물리는 장르 음악 ‘씬’의 동학에 관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