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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련
金得鍊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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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련
국내작가 문학가
조선 후기의 역관이며 시인이다. 호는 춘파(春坡), 자는 윤구(允久)이다. 역관 명문가인 우봉 김씨 가문 출신으로, 백두산정계비를 세울 때 참여했던 김지남(金指南)의 7대손이다. 22세 때인 1873년에 역과에 급제하여 한어 역관으로 활동했으며, 박문국 주사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1896년에 러시아 황제의 대관식 축하 사절의 일원으로 러시아를 다녀왔으며, 이때 세계를 일주하며 보고들은 일을 시문으로 써서 시집인 『환구음초』와 사행록인 『환구일록』을 남겼다. 이 가운데 『환구일록』은 민영환의 사행록 『해천추범』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특명전권공사 민영환과는 선대로부터의 세교(世交)가 있었다고 하며, 사절단으로 동행하면서 몇 편의 시를 수창(酬唱)하기도 했다. 강위(姜瑋)를 중심으로 모인 육교시사(六橋詩社)의 일원으로 참여했으며, 강위 사후에도 시사의 동인들과 함께 활동했다. 『환구음초』는 1897년 일본 교토에서 간행되었으며,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는 간행 이후에 받은 발문까지 포함된 필사본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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