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제 노래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 어른이 되어서는 문학으로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슬프거나 외롭거나 아픈 사람들을 글로 위로하는 시인이 되고 싶었어요. 풀꽃과 새, 산과 바다에도 따뜻한 마음을 주고 싶었어요. 이런 바람들이 차곡차곡 쌓여 동시를 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023년 《내일을여는작가》 신인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고, 이 책은 시인의 첫 동시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