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의사결정, 근거 기반 정신과 약물 처방 고민방’은 70여 명의 의사들이 참여하는 열린 논의의 공간이다. 이 온라인 모임에서 만난 11명의 의사들(기승국, 김진호, 유은실, 유전원, 임성미, 장창현, 조성식, 조승원, 조용혁, 최세진, 허은실)은 《중독을 파는 의사들》 한국어판 번역 작업을 계기로, 치료를 위해 쓰이는 약물이 환자에게 또 다른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 작업을 통해 ‘신중한 중독성 처방약물 사용’과 ‘함께하는 의사결정’의 가치를 확산시켜, 더욱더 안전한 의료 문화를 조성해나가고자 한다. 우리의 작은 시도가 한국사회의 의료와 중독 문제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