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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NPC (-2024) 新 Player (2025-)
일평생 누구보다 충실한 NPC로 살아왔다. 학교에 가라면 갔고, 군대에 가라면 갔다. 대학에서도,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같았다. 코드가 짜인 듯, 가라면 가고 까라면 까는 삶. 그러나 시스템은 업데이트도, 보완도 없었다. 마치 방치된 게임 안의 고여있는 NPC처럼. 그래서 나는 나를 직접 리부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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