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쓰며 하루를 견디는 사람.”
1949년생. 평생을 가족을 중심으로 살아온 주부로, 남편을 떠나보낸 뒤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삶의 빈자리를 글로 채우며, 그리움과 사랑이 마음속에서 어떻게 형태를 바꿔 살아남는지를 조용히 기록하고 있다.
첫 에세이 〈손끝에서 시작되는 그리움〉은 상실 이후의 일상 속에서도 사랑이 어떻게 남아 있는지를 그려낸 작품이다. 식탁 위 머그컵, 바닷가의 바람, 딸과의 짧은 대화처럼 작은 일상이 그리움의 언어로 다시 태어난다.
그녀의 문장은 슬픔보다 따뜻하고, 이별보다 삶에 가깝다.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지만, 그 무게를 견디는 힘은 자라난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다독이며, 비슷한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다시 살아가는 힘’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