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출판인, 기자. 아호는 서양曙洋. 함경남도 이원利原 출생. 경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46년 김윤성·정한모·조남사 등과 함께 《시탑》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동인지를 펴냈다. 1949년 종합잡지인 《신세기》의 편집기자로 활동하였고, 1950년부터는 한국문화연구소에서 작가 최태응과 함께 《별》을 편집하였다. 이후 《희망》, 《현대여성》, 《여성계》 등의 편집장을 역임하였고 《자유신문》, 《삼천리》의 주간을 지내기도 했다. 영국 낭만주의와 프랑스 상징주의에 영향을 받아 현대적 감각에 밀착된 서정의 세계를 묘파한 것이 작품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