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되기 전 배우였고, 배우이기 전에는 단어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인생에서 유일하게 타고난 언어적 재능을 살려 글을 쓰기 시작했다. 서점 주인, 연구자, 음악 작가 등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 의무와 처벌, 수치로 가득한 학창 시절을 보내며 모든 배움의 세계에는 어둠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처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고, 이전까지 상상해온 신이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킹스 칼리지 런던과 셰익스피어 글로브에서 셰익스피어 연구 석사 학위를, 메릴랜드 대학교 칼리지 파크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근대 초기 무대에서 나타난 광기와 기분장애에 관해 연구했다. 작품만큼이나 흥미로운 이야기 밖의 빈칸을 떠올리며 셰익스피어에게 바치는 일종의 오마주인 첫 번째 소설 『셰익스피어의 유령들(If We Were Villains)』을 썼다. 이 데뷔작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20개국 18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로 유명한 제작사 ‘일레븐’에서 현재 TV 드라마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