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독일 베를린 출신으로 일찍이 미국으로 건너갔다. 심리학자이자 의사였던 그는 아마추어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클래식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고,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과 많은 교분을 쌓았다. 그 결과 여러 연주자의 심신 관련 문제를 접하면서 '연주자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고안하기도 했다. 본업에 충실한 와중에도 집필에 많은 힘을 쏟아 슈만 평전과 니진스키 평전 등 음악에 관한 여러 책을 썼다. 『글렌 굴드: 피아니즘의 황홀경』은 그가 병마와 싸우며 집필한 마지막 책이다. 199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