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연구자. 첫 저서 『친애하는 죽음에게』에서 죽음과 존재, 기억의 서사를 산문시 형식으로 풀어냈으며, 이번 두 번째 저서 『사랑에는 마침표가 없다』에서는 사랑·애도·발화의 주제를 통해 상처의 언어와 인간의 회복 가능성을 탐구한다.
저자는 “애도란 결국 남은 자가 사라진 이를 조금씩 닮아가는 일”이라 말하며, 시를 통해 말하지 못했던 감정과 침묵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린다. 사랑과 상처, 부재를 시적 언어로 꿰어내며, 끝나지 않는 사랑과 발화의 윤리를 사유하는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