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매 중 막내, 딸. 비혼, 1인 가구, 결혼 가능성 낮음
국문학을 전공으로 선택했지만 학교생활이나 학과 공부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 밖으로 나돌았다. 전에 본 적 없는 에너지와 새로움에 사로잡혀, 홍대앞 문화기획자로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에서 20년 넘게 일했다. 마뜩잖을 때도 많지만, 일단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자 무기이다.
글을 쓰기로 한 뒤에 내가 기댈 것 역시 꾸준히 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똥을 누듯이’ 조금이라도 쓰기 위해 애썼다. ‘개나 소나 글을 쓰네’라고 욕했던 과거의 어리석은 나를 비웃으며, 나는 기왕이면 오래 쓰는 개나 꾸준히 쓰는 소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