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에서 건축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서사적 접근을 통해 건축을 탐구하는 Diploma 10 스튜디오에서 수학했다. 아방가르드 건축의 실험성과 런던의 포스트모던적 도시 맥락에 영향을 받은 그는 건축을 단순한 물리적 구축물이 아니라, 한 시대의 정치적·사회적·물리적 조건을 담아내는 서사적 매체로 바라본다. 특히 ‘도시-사회-개인’이라는 세 가지 스케일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건축적 맥락을 읽고 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이후 런던의 PLP Architecture, Serie Architects, NVBL 등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국제적인 설계 역량을 쌓았다. 가구와 인테리어의 미시적 스케일부터 주거, 문화, 업무시설, 마스터플랜에 이르는 도시적 스케일까지 폭넓게 다루었으며, 영국과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강원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도시적 맥락을 읽고 이를 건축적 사고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지도했다. 이 경험을 통해 연구와 실무, 개념과 구축 사이의 관계를 더욱 깊이 탐구하게 되었으며, 김민주는 건축적 상상력과 서사가 실제 공간과 도시적 전략으로 구체화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