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감정을 기록하고, 일상 속 작은 숨을 이야기로 남깁니다.
말로 정리되지 않는 감정이 어디에 머무는지, 시간이 지난 마음이 어떤 방식으로 다시 떠오르는지에 관심을 두고 글을 써 왔습니다. 《회랑은 조용히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는 감정을 단정하거나 해석하기보다, 여백과 리듬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감정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구성한 치유 에세이 그림책입니다.
회랑은 현실의 감정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완전히 설명되지 않는 방식으로 기억을 불러오는 공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독자가 자신의 속도로 읽으며, 일상에 잠시 멈춤과 호흡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