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네이버 블로그 ‘부자엄마az’ 운영자. 경제와 육아, 삶에 대한 통찰력 있는 글쓰기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아들과 함께하는 야구장 나들이를 통해 ‘관계의 부(富)’를 쌓아가는 과정을 공유하며 동시대 엄마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대학 졸업반 시절, 취업 실패의 절망 속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나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이후 20년간 IT 개발자로 일하며 결혼 후 워킹맘으로 살아왔다. 15초짜리 쇼츠가 주는 도파민에 중독되는 아들에게 편집되지 않은 1배속의 지루함을 알려주고자 육아휴직을 결심했고 좀더 본격적으로 야구장 나들이를 시작했다. 아들이 '두린이'에서 '엘린이'로 변심했을 때도, 아들의 꿈이 야구 선수이면서도 사육사가 되고 싶을 때도 언제나 야구를 통해 아들의 마음을 읽고 싶어 한다. 아들의 사춘기가 찾아와도 함께 야구장에 갈 수 있다면 괜찮다고 믿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야구팬이다.
p.79 상대팀 투수의 볼넷도 많고, 몸에 맞는 공도 많아, 우리팀이 이기고 있을때, 부모님들이 열정적으로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히 박수만 치셨다. "우리 팀에서 안타가 많이 나왔던 게 아니라, 볼넷으로 계속 주자가 나갔잖아. 볼넷으로 만루도 되고, 점수도 났잖아. 그럴때 이기게 되면 크게 좋아하고 응원을 하면 안돼. 그러면 상대 팀 투수가 속상할 수 있거든. 그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