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결혼과 육아, 교회 사역과 개척의 시간을 지나 여수에서 생활하고 있다.
가족을 돌보고, 작은 교회를 섬기며, 밭을 가꾸고 로컬푸드 매장에 농산물을 내놓는 일상을 살아간다.
최근에는 여성인력개발 교육을 통해 배움의 시간을 다시 시작하며, 하루 속에 ‘나’의 자리를 조금씩 되찾고 있다.
말보다 생활의 장면을 믿는다.
크게 말하지 않아도 분명히 지나가는 시간들, 그 안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배우게 되는 것들을 시로 남겼다.
이 시화집은 저자의 삶이 지나온 길이자, 지금의 삶에 조용히 머무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