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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경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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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경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한 아이의 영재성은 어떻게 발견될까? 색연필 화가 양예준 군의 경우, 처음엔 그저 저자가 손에 쥐여준 종이와 색연필에서 시작되었다. 자폐성발달장애의 특성인 상동행동과 시각추구를 대체하기 위해서였다. 아들이 무심코 흔들던 색연필 흔적은 어느새 그림이 되고 예술이 되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아들의 그림은 사치갤러리 전시작으로 선정되어 영국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들이 예술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상동행동과 시각추구는 소거의 대상이니 치료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세상은 그렇게 안 되는 것들만 열거했으나, 아들의 말랑한 살갗을 맞대고 새근새근 잠든 숨결을 느껴본 엄마는 찾을 수 있었다. 세상의 편견 속에 모든 문이 닫혀 있어도,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가능성의 틈새가 존재한다는 것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학을 전공하고, CPBC(가톨릭평화방송)과 《가톨릭 디다케》에서 편집기자로 일했다. 이제는 양예준 군의 엄마이자 매니저로,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로 살아가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 및 미술 영재 커뮤니티 ‘그림 엄마’의 리더 중 한 사람으로 국내외 발달장애 작가 및 엄마들과 소통하며 세상의 다양성과 가능성의 장을 넓히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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