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동도서관마을은 서울 은평구 구산동 골목에 집들을 이어 만든 구립도서관이다. 2006년 약 2천 명의 서명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힘을 모으고 예산을 따내 2015년 문을 열었다. 기존 주택 여러 채를 고치고 이어 붙여 만든 이 공간은 마을의 기억과 사람들의 일상을 함께 품고 있다. 주민들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도서관을 직접 꾸리고, 동네 사람들은 이곳을 사랑방처럼 드나들며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쌓아간다. 2016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받았으며, 2019년 전국도서관운영평가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금은 해마다 60만 명 이상이 찾는 공공도서관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