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반 데어 로에와 로버트 벤추리 신봉론자로, 건축이 매체로 표현되는 지점, 한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옮겨가는 과정,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기술에 관심이 많다. 극단은 통하게 되어 있다는 홍상수 감독의 감언이설에 매료되어 텍토닉 이론을 통해 위상 최적화 기술을 독해하는 등, 전통적이고 엄격한 건축관을 지지함과 동시에 이 세계관을 통해 최신의 기술을 포섭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글들을 게시하는 작은 블로그를 게으르지만 10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끊임없이 독자들을 선동하고 싶어 하고 그것을 글의 사명…이라 믿는다. 현재는 평평한 존재론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의 IaaC에서 가우디라는 거인 아래, 기계와 로봇을 이용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과 컴퓨테이셔널 디자인을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