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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고려 왕들도 몽골의 케식 제도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충렬왕은 1274년 즉위 직후 자신과 몽골 생활을 함께한 귀족 가문 자제들인 투르칵, 즉 주간 호위대를 몇 개로 나누고, 이들을 야간 호위대로 삼아 코르치라고 불렀다." 처음에는 네 부대로 조직했다가 1275년에 세 부대로 변경했다. 동시에 고려 궁정에 비 체치(bichechi), 투크치(tuqchi, 기수), 바우르치(ba'urchi), 수쿠르치(sukur chi) 같은 다양한 케식 직책이 도입됐다. 충선왕의 경우 자신뿐 아니라 몽골 공주 출신인 그의 아내도 케식을 소유했으며, 이후 카안 의 궁정에서 두 케식을 통합하라고 명령했다. 고려의 사례는 다른 속국들도 몽골 궁정의케식 제도를 모방했을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