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전공했던 나는, 살아오면서 얼마나 영어로 좌절했는지 모른다. 시도할 때마다 안되고 막혔기에, 매번 영어는 나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결국 내 커리어까지 발목을 잡을 정도였다. 너무 잘하고 싶지만 결코 닿을 수 없어, 그야말로 한이 맺혔었다. 남들이 가는 영어 연수는 부럽기만 했고, 길에서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한국인을 보면 부러운 눈빛을 뗄 수가 없었다. 그랬던 내가 지금은 길에서 외국인과 영어로 이야기하고 걸으며 웃는 여유까지 생겼다. 얼마나 통쾌한 삶인가! 카페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영어로 대화하며 함께 웃고 있는 지금의 나. 나이도 잊을 정도로 짜릿한 경험을 하고 있는 나는 집영(영어 귀 뚫기) 유튜버이다. 그리고 작은 스튜디오에서 성인 미술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