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낙전동 연박골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였다. 경북대학교 대학원 물리교육학과를 수료한 뒤 청도 이서중·고등학교와 대구여상에서 교사로 재직하였다. 1974년 아르헨티나로 이민한 후 생존이 먼저였던 현실 속에서 학문을 내려 놓고 섬유업에 뛰어들었다. 의류와 원단 도매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유럽의 유행을 직접 익히기 위해 파리와 밀라노를 비롯한 세계 수많은 도시를 오가며 활동하였다.
그 과정에서 한국인 최초로 해외에 원사공장을 설립하며 한국과 교류도 활발하였다. 그의 삶은 세상의 흐름을 따라 배우고, 연결하고, 실천해온 한 이민자의 치열한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