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절에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보고 난 후 무대에 대한 꿈을 마음에 품었다. 그날 이후 교회 수련회에서 삼손을 유혹하는 데릴라 역할을 맡으며 연극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용인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하여 배우를 꿈꾸었다. 그러나 삶은 연극 무대가 아닌 또 다른 길로 이끌었고, 연극치료사로서 19년 동안 연극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회복을 이끄는 치유의 언어를 다루었다.
또한 학문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 용인대학교에서 예술치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박사학위 논문 「영성지향 연극치료 연구」(2022)를 통해 연극이 인간의 심연과 만나며 주체성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대한 치료적 구조를 정립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 가며 「방송매체를 통한 연극치료 사례연구」(2023), 「인지과학 관점으로 본 역할입기에 관한 연구」(2024), 「ANT 관점에서 본 연극치료 지역사회 확장성에 관한 연구」(2025) 등을 발표함으로써 연극치료 학문의 토대를 확장하고 있다.지금은 제주도에서 마음숲연극예술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며 개인의 심리적 회복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연극치료의 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다.